★ 세미나리뷰 ´조영준원장님´ 인터뷰 기사 ★

´정답 없는 난제’쉬운 발치에 도전장을 내밀다





‘개원의를 위한 발치와 보존술 완전정복’의 저자 맥치과병원 조영준 원장이 책을 써보자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두개의 질문을 정하고 나서다.

“치주과를 전공한 치과의사로서 어떤 기준으로 발치를 합니까?”와 “개원가에서 치조골의 질과 양이 부족한 부위에 좀 더 빠르고 쉽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이다.

실제로 조 원장이 치주와 임플란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이 접하는 질문으로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줄 방법이 없는지 고민 끝에 질문과 밀접한 ‘발치와 보존술, PRF’를 주제로 책을 쓰고자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수년간 정리해온 충실하고도 알토란같은 지식과 임상경험이 오롯이 접목된 이 책이 개원의들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조 원장은 “‘이 책을 통해 임상에서 발치 여부에 관해 치과의사 스스로 갈등했던 부분과 어려운 환자설득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발치 후 치유과정과 조직 계측학적 연구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환자에게 발치의 당위성을 이해시키기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에서 발치로 인한 상담과정에서 스트레스와 발치 타이밍을 놓쳐 치과의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발치 후 발치와 보존술을 한 경우 환자들의 신임을 얻어 치과 경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책 속에 발치와 연관된 모든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다. 발치와 보존술의 정의, 술식이 필요한 이유, 발치의 기준 및 적절한 발치 타이밍, 발치후의 치유과정 및 발치와의 분류, 발치와 보존술에 사용되는 재료, 발치와 보존술의 술식, 임상 증례로 구성됐다. 마지막 부록 부분에서는 발치와 보존술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PRF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그는 발치는 ‘정답이 없는 난제’라고 표현하며 비록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치아의 예후에 따라 발치를 결정하는 요인과 가장 효과적인 발치 타이밍이 언제인지 저서한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임상에서는 변수가 많아 항상 같은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발치의 원인, 발치와 주변의 상태 외에도 환자의 연령대, 전신 상태, 습관 및 가족력에도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술자의 연관 지식이나 수술능력 및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서도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책을 찬찬히 살펴보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시도해본다면 반드시 높은 확률의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책의 마지막 ‘발치와 보존술의 비밀’이라는 Chapter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수식기자 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