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2천명 시대에 엄중한 건의 사항.
페이지 정보
작성자 1관련링크
본문
의료기관은 질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최근 이 병원을 가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타 병원에 비해 치과는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환자가 기대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직원들의 친숙하고 노련한 운영은 불만이 없습니다만...
왜 대기실에 그 많은 사람들을 가득 채워 놓고 1시간 이상을 대기 시키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도 유사업종을 운영하고 있는 터라 얼마든지 간단한 예약 프로세스 도입으로 진료 간격을 유지하면 좋으련만 중간에 처음 방문하는 환자까지 끼워 넣기 하면서 대기 환자들은 앉기도 불안하여 서서 서성거리고 심지어 복도 밖으로 나갑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하는 요즘 이런 진료 형태는 환자의 건강과 감염은 모르겠고 일단 환자 많이 받아서 매출을 올리겠다는 걸로 밖에 이해가 안됩니다.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응급 환자나 새로 방문하는 환자를 위해 대기 환자 간의 거리두기를 가능케 하고 대기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기본적인 배려 아닌 가요?
최근 수차례 방문시에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일단 구청에 민원 접수하여 위험에 노출 된 환자들부터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맥치과님의 댓글
맥치과
안녕하십니까! 저희 치과를 이용하여 주시고 고견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 부분에 대하여는 향후 더 개선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몇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오해가 없도록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현재 모든 내원자의 안전을 위하여 환자 및 보호자의 발열체크는 물론, 타 의료기관에서 시행하지 않는 산소포화도 측정까지 더불어 시행하여 잠복기나 무증상 환자들까지 추가로 체크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간마다 환기는 물론 모든 해당부분에 대하여 시간별, 환자별로 지침에 따른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진료상황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치과의사 협회와 정부 권고 사항을 철저히 따르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매출을 올리려고 무리하게 환자를 많이 받는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저희 치과는 지난 22년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매주 무료 치과봉사 (범어복지관, 범물복지관, 인제중증요양원-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와 매달 무료급식소에 600kg의 쌀을 보내고,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무의탁 독거노인들과 유공자들을 위한 물품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기부 부분에서는 개원이래 지금까지 7억원이상의 기부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치과의료의 특성 및 저희 의원의 특성상, 극심한 통증이나 부종 등으로 급히 내원하는 응급환자분들에 대해서는 긴급히 진료를 해 드릴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 지속된 무더위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진료를 미뤄오던 환자분들로부터도 부쩍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 되고 있고, 다른 치과에서 해결하기 힘든 응급환자분들까지 수시로 의뢰가 오기 때문에, 언급하신 부분들은 피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실정이고, 이 점에 대하여는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염려되신다면 본인의 진료약속시 환자분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 약속을 배정하여 달라고 수부에 요청하시면 그렇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치과를 아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노력하고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