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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기획|포토] 충치치료, 치주질환, 소아치과 - 대구 맥치과 조영준 원장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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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25 00:00 조회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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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동현(가명, 7세) 군은 심한 충치로 치과에 찾았다.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동현이가 치과에 오기까지에는 엄마 은정 씨와의 오랜 신경전이 있었다. ‘이가 이상하다, 아프다’고 이야기하는 동현이. 은정 씨는 동현이의 입을 벌려 보고 깜짝 놀랐다. 이 닦기를 싫어하는 동현 이에게 ‘잠들기 전에라도 꼭 닦아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 해왔는데, 동현이의 이는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어슴푸레 충치가 있는 것같이 보이고, 잇몸도 많이 부어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동현이가 가지고 싶어 하던 자전거를 사주는 것으로 약속을 하고 치과에 데리고 갔다.



태어 나 살아가면서 가장 가기 싫은 곳은 어디인가. 입시 스트레스 속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많은 남자들은 군대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조차 꺼리는 곳은 아마 치과가 아닐까. 치과에서의 독특한 냄새, 그리고 날카로운 기계소리, 또 간혹 들리는 환자의 비명. 이정도면 유령의 집보다 무서운 곳이 치과인 것 같다.



▶ 세살 때 치아, 여든 간다! 어린이 치아건강. 방치하면 쉽게 번져.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치아는 성인들의 치아보다 더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 대구에 위치한 한 네트워크 병원의 조영준 대표 원장은 “영구치보다 바깥층이 얇은 유치는 충치가 급속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어린이들의 유치는 충치를 견디는 치아의 가방 바깥층인 범랑질 부분이 얇고, 유기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치가 빠르게 입속 전체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소아치과 의사들은 만 1세부터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예방치료를 시작하면 장기적인 아이들의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조영준 원장은 “충치는 주로 씹는 면과 치아 사이에서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실런트 나 불소 도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유난히 충치가 잘 발생하는 어린이라면 3개월, 그 외에는 4~6개월을 주기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 ‘충치치료’ 제 때 올바른 치료가 없으면 큰 문제 발생시킬 수도…….

충치는 비단 아이들만의 고민은 아니다. ‘벌레먹은 치아, 충치’라는 말은 ‘치아 우식증’을 부르는 말이다.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산이 발생하고, 산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 상아질에 손상이 생기는 것이 치아 우식증이다.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에만 진행되는 경우에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만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충치가 치수에까지 진행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치관이 붕괴되는 상황까지 간다면 치아보존이 어려워 치아를 제거해야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치아 우식증의 치료는 “충치의 요인과 진행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씹는 힘, 치료 기관과 내원 빈도,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들의 장단점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조영준 원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으로 치아의 상황과 치료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충치의 치료에는 ‘아말감 충전’이 비용적인 측면과 저작력에 대한 내구성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수은과 관련된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고, 치료후 냉온감각에 예민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치아와의 색조의 차이가 문제되기도 한다. 또 다른 치료방법으로 ‘레진(Resin) 충전’이 있다. 사이즈가 작고, 강해서 부서질 우려가 없고, 또 아말감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적어 보존적 치료에 적합하고, 심미적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착색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다른 재질에 비해 심미적으로 투명도가 높고, 강도가 치아 법랑질 보다 강한 ‘레진 인레이’가 있지만 반대편 저작력이 강한 경우에는 부서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부서질 우려가 없고, 잘 닳지도 않으며, 법랑질과 강도가 가장 유사하고 변색 및 착색도 일어나지 않는 ‘금 인레이’도 있지만, 치아색과 같지 않고, 비교적 금전적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 치아주위 조직에 발생하는 ‘치주질환’ 예방이 가장 중요해

흔히 풍치라고 이야기하는 치주병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위 조직에 생기는 질환이다. 대체로 잇몸이 붓고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통증을 일으키고 있다. 조영준 원장에 설명에 따르면 치주질환의 초기에는 큰 불편이 없어, 그냥 방치하기 쉽지만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병이 커져서 돌이키기 어렵다고 전한다. 이렇게 이미 진행되어 버린 치주병은 완전한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고, 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은 치주질환 여부를 의심해 볼만한 증상들에 대한 조영준 원장의 설명이다.



# 치아의 흔들림 : 잇몸이 들뜨고 치아가 약간씩 흔들린다.

# 구취 : 이를 닦고 나서도 입에서 냄새가 난다.

# 고름 :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잇몸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다.

# 피가 남 : 칫솔질을 하거나 음실을 먹을 때에 잇몸에서 원인 모를 피가 난다.

# 검붉게 변한 잇몸 : 잇몸의 색이 연분홍색이 아니라 검붉은 색으로 변해 있다.

# 치석 : 치아와 잇몸사이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작은 돌같은 물질이 붙어 있다.



고령에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노인들의 공통점은 규칙적이고 풍부한 식사를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양분의 섭취가 바로 건강함의 근원이며, 그 섭취를 위해서는 건강한 이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잘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느 새 문제가 발생하는 치아. 빠른 치료가 회복의 정도나 비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연한 치과 내원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이유로 소중한 치아를 손상시키는 어리석음을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건강한 내일을 꿈꾸는 우리에게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한 상담을 해줄 수 있는, 믿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전문의를 만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지혜와 자세가 필요하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대구 맥치과(MAC치과) 조영준 원장

최두원, 전민수, 구본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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