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family] 권위생사님의 어머님 뉴스기사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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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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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치과 권윤경 위생사님 어머님 뉴스 ♥
<조선일보 2010年 12月 2日 news 14면>
[대구·경북] "하숙집 아주머니들께 감사합니다"
"매일 우리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려 주시는 여러분들께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은 상 차리지 마시고 저희들이 한 음식 맛있게 드세요."
1일 오전 11시 30분 대구보건대학 미래관 호텔회식조리계열 실습실. 이 대학 남성희 총장이 직접 만든 초밥을 하숙집 아주머니 20명에게 대접하고 있었다.
1일 오전 11시 30분 대구보건대학 미래관 호텔회식조리계열 실습실. 이 대학 남성희 총장이 직접 만든 초밥을 하숙집 아주머니 20명에게 대접하고 있었다.
- ▲ 대구보건대학 남성희 총장(오른쪽 앞)이 학교 인근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아주머니들을 초청해 학생들을 잘 돌보아줘서 감사하다며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jw-lee@chosun.com
이날은 남성희 총장이 하숙집 아주머니들을 위해 밥상을 차려준 날이었다. 차려진 음식은 뷔페 50여종. 대학이 하숙집 아주머니를 초청한다고 하자 호텔외식조리계열 교수와 학생들이 요리 만들기 지원에 나섰다. 남성희 총장은 초밥을 직접 만들었다. 남 총장은 평소에도 직접 집에서 김장을 담그는 등 음식솜씨가 좋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그런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하숙생들은 요리실력은 없지만 행사장 환경을 정리하고 음식 세팅을 도왔다.
입학 때부터 2년간 줄곧 하숙만 해온 안경광학과 2학년 제지현(20)씨는 "고향집에 있는 것처럼 편해서 하숙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 해봤다"며 "늘 하숙집 이모에게 도움만 받았는데 오늘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대접을 해드리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북구 태전동에서 15년째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자(54)씨는 "대학 총장이 우리들을 초청한 자리는 처음"이라며 "오늘 자리는 고향에 계시는 학부모가 쌀을 보내오고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해서 찾아올 때만큼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내 자녀 키우기도 힘든데 지금까지 학생들을 자식처럼 돌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숙집 아주머니들이 앞으로도 더욱 더 우리 학생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곡맥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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